서산유기방가옥 수선화축제 당일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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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여행

서산유기방가옥 수선화축제 당일여행 후기

by rena7610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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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킹맘 레나입니다. 설날 이후로 오랜만에 쉬는 날이고 요즘 날씨도 너무 좋아서 어디로 나들이 갈까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봄이니까 수목원으로 알아보았는데 월요일 휴장인 곳이 많았습니다. 레나는 월요일이 쉬는 날이고 딸아이 하교 후에 나들이 갈 계획이라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서산유기방가옥

 
 

봄을 알리는 노란 수선화 물결이 예쁘다고 소문난 충남 서산에 위치한 서산유기방가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수선화 축제 기간은 3월 17일부터 ~ 4월 말까지 개최된다고 합니다. 관람시간은 매일 07시 ~19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8,0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6,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주차장 입구부터 아직 개화되지 않은 수선화부터 이제 개화되고 있는 수선화까지 레나 가족을 반겨줍니다.

 
 

서산유기방가옥

 
 

평일날 가서 그런지 붐비지 않아서  구경하기에 좋았습니다.  입구에는 지역 특산품들 판매하는 곳도 있고 입구 들어서자 마자 포토존이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컷 찍고 유기방가옥 안내도를 보고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민속그네

 

민속그네


 

민속 그네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왔습니다. 남편이랑 딸이랑 번갈아 가면서 타봤는데 울 딸은 무섭다고 금방 내렸습니다. 한옥과 잘 어울리는 한복을 빌려 유기방 가옥을 돌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데  1시간에 15,000원 2시간에 23,000원입니다.  생각보다 비싼 것 같아서 그냥 패스하고 올라갔습니다.
 
 

민속놀이체험/형벌체험

 
 

조금 위로 올라가면 우리 선조들의 문화와 민속놀이 체험 및 형벌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서 한참 하하 호호 웃음꽃을 피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기방가옥 드라마촬영지

 
 

우리나라 서해안의 전통 한옥,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 서산 유기방가옥은 1949년에 건립된 전통한옥이라고 합니다. 오래된 한옥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한옥 뒤편으로는 수선화 정원이 동산을 이루어 예쁘게 피어있어 유기방 가옥의 역사와 자연이 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평안해 보입니다. 

 
 

드라마 촬영지

 
 

유기방 가옥의 큐모가 크지는 않지만 미스터선샤인, 붉은 단심, 직장의 신 등 여러 드라마 촬영 장소 이기도 합니다.  붉은 단심을 보면서 드라마 배경 장소가 드라마 화면에 너무 예쁘게 담겨서 촬영지가 궁금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우리가 방문한 유기방 가옥 수선화 정원이 드라마 촬영지 였답니다.
 

 

유기방가옥

 
 

유기방 가옥 안으로 들어가 보니 가마솥과 아궁이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딸아이한테 옛날 한옥집을 설명해 주면서 어릴 적 할머니댁 부엌에서 가마솥에 누룽지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옛 추억에 잠시 빠졌습니다.
 
 

수선화 정원

 
 

유기방가옥을 구경후 뒤편에 있는 수선화 정원으로 올라갔습니다. 가옥뒤 동산에 노란 수선화 물결이 정말 봄이 왔구나 하고 알리는 것 같았습니다.  관광객들이 붐비다 보면  사진을 찍느라 예쁜 수선화를 훼손시키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지 수선화꽃을 보호하자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중간쯤에 정말 수선화꽃이 눌려져 뽑혀 있는 곳이 있어서 딸아이와 조심해서 사진을 찍자고 했습니다. 

 
 

유기방가옥과 수선화정원

 
 

수선화 정원과 한옥의 기와집의 전경이 너무 한가롭고 평온한 느낌이 들어 오랜만에 쉬는 날 행복한 힐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선화 꽃을 이렇게 많이 자세히 본적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수선화 꽃밭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따스한 바람결에 꽃향기가 행복을 더해 주는 것 같아서 기분 좋은 여행되었습니다.

 
 

동산위 수선화

 
 

동산 위로 갈수록 아직 개화되지 않은 푸른 수선화 정원과 길쭉하게 뻗은 나무들이 맑은 공기와 함께 가슴이 펑 뚫리는 느낌을 받게 해주었습니다. 4월에 방문했으면 동산 위까지 노란 수선화 물결이 장관을 이루었을 텐데 좀 이른 시기에 방문을 해서 좀 아쉬웠지만 나름 아직 피지 않은 푸른 수선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군상

 
 

수선화 정원을 내려오다가 기와집 뒷길이 예뻐서 한컷 그리고 단군할아버지동상이 있어서 울 딸 인사 한번 올리고 내려왔습니다.  서산 유기방가옥과 수선화 정원을  돌아보는데 1시간 30분 정도면 사진도 찍고 여유 있게 구경도 할 수 있어서 부담 없이 오후 시간대에 잠시 둘러볼 수 있는 당일 여행지로 좋은 것 같습니다.
 
 

유기방가옥 물래방아

 

어느덧 해가 뉘엇뉘엇 지기 시작하니 집에 갈 시간이 다 된것 같습니다. 유기방가옥울 나오는데 입구에서 직원분이 유기방가옥에 오셨으니 가족사진 한 장 찍어주신다고 하셔서 이렇게 전체 컷이 나오는 가족사진 한 장 추억으로 남기고 기분 좋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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