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안녕하세요~? 워킹맘 레나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결혼하고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엄마랑 자매들끼리 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엄마가 KTX를 타고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해서 부산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역에서 자갈치 시장까지 멀지 않은 거리라서 지하철을 타고 가봤습니다. 레나도 인천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바닷가 풍경은 익숙해서 새롭다는 느낌은 없지만 처음으로 함께 가는 여행이라 마냥 즐거웠습니다. 

 

해산물

 

부산 바다에 왔으니 해산물을 안 먹을 수 없지요 ~ 아이들과 같이 가서 생선구이랑 도다리회, 꼼장어 등 푸짐하게 주문했습니다. 울 딸은 아직 회를 먹지 못해기 때문에 모둠 생선 구이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회밑반찬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나오는 기본찬들이 나왔는데 산낙지가 맛있었고 백김치도 정말 새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제 입맛에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도다리회랑 생선구이는 나오자 마자 정신없이 먹느라고 인증샷을 못찍었습니다.  도다리 회는 쫀득하니 신선한게 제일 맛나게 먹은 것 같습니다.

 

 

꼼장어 구이

 

부산 자갈치 시장하면 꼼장어를 빼놓을 수는 없는데 자주 즐겨하는 음식은 아니라 주문할까 고민했는데 막내동생은 잘 먹는다고 해서 국내산 꼼장어로 주문했습니다. 어릴 적 연탄불에 꼼장어를 굽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어서 다시 보니 왠지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맛보기로 했습니다.

 

양념 꼼장어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양념 꼼장어를 추천하신다고 하셔서 국내산 양념 꼼장어를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안 맞아서 많이 남겼습니다. 이상한 비린맛이 입안에 가득 채워져서 비위가 좀 상했습니다. 국내산 꼼장어라 소자인데도 50,000원입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좋지 않은 맛이지만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잘 드시더라고요~~

 

부산 씨앗호떡

 

점심을 먹은 후 자갈치 시장에서 유명한 씨앗호떡을 먹으로 찾아갔습니다.  자갈치 시장 건너편 번화한 거리로 들어가 보면 유난히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볼 수 있는데 바로 그곳이 유명한 씨앗호떡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막내동생이 줄을 서서 씨앗호떡을 사 왔습니다. 줄이 금방 줄어 들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어 볼 수 있었습니다.

 

씨앗호떡

 

호떡 크기가 크지 않고 작지만 안에 씨앗이 듬북 들어가 있어서 고소한 것이 설탕이 많이 들어간 호떡이랑은 좀 다른 맛이었습니다. 

 

씨앗호떡

 

견과류 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울 딸도 맛있게 잘 먹는 게 신기했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여행 나오면 밥을 잘 안 먹는 딸이라 걱정했는데  맛있는지 호떡 한 개 뚝닥 해치웠습니다.

 

탕우루

 

마지막으로 자갈치 시장을 떠나기 전 달콤한 탕우루 1개씩 냠냠 먹으면서 해운대 숙소로 출발했습니다.

부산 자갈치 시장에 와서 해산물과 꼼장어 씨앗호떡과 땅우르까지 꼭 먹어보시면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부산 자갈치 시장 여행으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