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태조산 등산코스로 아이와 즐거운시간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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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여행/국내여행

천안 태조산 등산코스로 아이와 즐거운시간보내고 왔습니다.

by rena7610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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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산 팔각정 정상 코스초입

요즘 코로나 19로 방콕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이 있는데 입학이 계속 늦어져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요 

학원도 휴원하고 집에서 유튜브랑 tv 시청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에서 밥먹고 간식 먹고 앉아서 tv 시청만 보니 살이 찔 수밖에요

한 달 가까이 집에서 있으니 딸아이도 답답한지 밖에 나가자고 해서

요즘 날씨도 좋고 해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운동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천안이라서 멀리 가지 않고 가볍게 등산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니

태조산이 등산코스가 짧고 좋더라고요 ~

천안 태조산은 높이가 421m 태조 봉이라고도 불리고요 고려 태조가 여기서 군사를 

양병했다는 설이 있는 유명한 산입니다. 

태조산 근처에서 점심밥 든든하게 먹고 등산하러 갔습니다.

 

태조산 등산로 정문입구 

 

태조산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 옆길로 등산할 수 있는 길이 나오는데요 

정문 근처라 아직은 아스팔트 길이라서 가볍게 잠시 산책하면서 올라가면 

오른쪽에 안내판이 있어요 ~

 

등산코스 안내표시판

태조산 등산로는 여러 등산코스가 있지만 우리는 바로 정상 팔각정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정문 아스팔트 길을 따라 가면 대머리 바위를 들러 갈 수 있는 코스도 있습니다.

6년 동안 천안에 살면서 태조산 공원만 와서 놀고 갔는데 등산할 생각은 못했네요

바로 정상으로 가는 코스는 초입이 이렇게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랑 올라가기 어렵지만 않지만 워낙 우리 가족 운동부족이라

처음부터 색색거리며 출발했어요 

 

 

 

천천히 가볍게 올라가는 게 등산의 목적이니 주변을 둘러보면서 올라가다 보니

이제 봄을 알리는 꽃봉오리가 우리를 반기네요 ~

앙상한 나뭇가지에 이렇게 예쁜 색상의  꽃봉오리를 보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시 힘내서 조금 더 올라가 보니 이제는 평탄한 길이 나와서 산책하듯 걸어서 편하게 

올라갔습니다.

 

 

아직은 나뭇가지가 앙상하지만 5월쯤 오면 푸릇푸릇한 산속 산책로가 되겠죠~

이 길을 걸으면서 태조산이 녹색으로 물들어 있을 때 다시 한번 오기로 약속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겁게 걸었습니다.

 

 

 

태조산 팔각정 등산코스의 특징은 계단이 많다는 거예요

계단을 그냥 올라가니 심심하고 힘들기도 해서 아이랑 즐겁고 힘들지 않게

올라갈 방법을 생각해보니 가위바위보 게임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보자기는 다섯 칸 주먹은 세 칸 가위는 두 칸 이런 식으로 이기는 사람이 

올라가는 게임으로 순식간에 힘들지 않게 올라갔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올라오니 안내판이 있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밴치가 있어서

잠시 물도 마시면서 쉬었다 갔습니다.

 

 

 

 

요기서는 갈래길이 있었어요

태조산 줄기의 성거산 정상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태조산 정상보다 훨씬 많이 가야 해서 우리는 처음 등산코스로 정한

팔각정 정상으로 다시 향했습니다.

 

 

 

드디어 팔각정이 보이네요 ~

마지막 정상 오르는 길도 이렇게 나무와 흙으로 계단을 만들어 

힘들지 않게 올라갔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태조산의 유래와 힘들게 올라온 등산객들을 위한

스트레칭 안내판이 있어서 저희 가족도 따라 하면서 몸 좀 풀고 

팔각정에 올라가 천안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을 보고 

숨 한번 크게 쉬면서 물도 마시고 맑은 산 공기도 마시며 잠시 쉬었습니다.

 

태조산 안내판에는 천안 12경을 알려주었습니다.

 

태조산 팔각정 정상 전망

 

잠시 쉬고 나서 다시 내려갈 생각을 하니 웃음이 나왔습니다.

우리 딸 올라오면서 엄마 아빠 힘들지 않게 잘 따라와 줘서 기특했습니다.

 

 

 

내려갈 땐 더 쉽고 빨리 내려가겠지 하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 계단 한계단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조금 내려가다가 다리에 쥐가 났는지 아빠 등에 업고 한참을 내려갔습니다.

오랜만에 외출이라 아이에게는 짧은 코스였지만 쫌 힘들었나 봐요 ~

그만큼 운동부족이었다는 거죠 

그래도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태조산 공원에 주차는 무료이고 태조산 입장료도 없어서

가벼운 산책 겸 등산코스로 천안 태조산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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