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눈썰매장 찾다가 알게된 한국잠사박물관 눈썰매장 다녀온 후기
본문 바로가기
☆힐링여행/국내여행

천안 눈썰매장 찾다가 알게된 한국잠사박물관 눈썰매장 다녀온 후기

by rena7610 2022. 1. 22.
반응형

안녕하세요~? 워킹맘 레나입니다. 2021년 6월에 새로운 일을 하나 더 시작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한 해가 총알같이 지나갔습니다. 어느덧 울 딸이 올해 3학년이 됩니다. 겨울방학이 2달이나 돼서 방학 동안 춥다고 집에만 있는 것보다 좀 더 활동적으로 겨울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쉬는 날이 하루다 보니 먼 곳으로 여행하기는 힘들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찾게 되었습니다. 겨울철 놀이로 대표적인 게 눈썰매인데 천안에 살고 있다 보니 천안 눈썰매장부터 찾게 되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천안지역에서는 개장한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천안 근처에 개장한 곳을 찾가가 알게 된 곳이 있는데 한국 잠사박물관에서 작지만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눈썰매장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한국잠사박물관


박물관 주차장은 협소해서 주변 길가에 주차를 했습니다. 오기전 운영시간을 알아보니 10시에 개장해서 오후 4시 30분에 폐장으로 운영시간이 짧아서 서둘러서 출발했습니다. 11시쯤 도착했는데 공휴일이라 그런지 어린아이들과 많이들 오셨더라고요~

기본입장 : 박물관 관람, 양떼정원 관람, 씽씽 썰매장

입장료: 대인/소인/주중/주말 공통 1인 13,000원이고 청주 시민은 1,000원 할인돼서 12,000원입니다.

눈썰매장


청주 잠사박물관에 온 목적이 눈썰매 타는 거라 제일 먼저 눈썰매장으로 고고씽 했습니다. 눈썰매장 주변에 비글루가 있는데 많은 가족들이 오셨을 경우에는 짐도 보관하고 눈썰매를 타고 놀다가 간식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대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공짜는 아니고 2시간에 30,000원대여료가 있습니다.

씽씽눈썰매

울 딸 눈앞에 눈이 보니니까 눈싸움부터 하자고 합니다. 눈썰매장 갈 때 장갑은 필수입니다. 저희는 장갑을 준비 못해서 눈싸움은 잠깐 하고 눈썰매 타러 튜브를 가지고 울 딸 아빠랑 신나게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관리하시는 직원분께서 점검 시간이라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그냥 주변에 눈이 있는 곳에서 투브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튜브눈썰매 

눈썰매



점검 시간에는 주변에 작은 언덕이 있는 곳에서 다들 재미있게 눈썰매를 타고 있어서 아빠와 딸도 올라가서 나름 재미 있게 눈썰매를 즐겼습니다. 튜브에 끈이 달려 있어서 평지에서도 놀 수 있었는데 튜브에 타고 있는 울 딸은 신났고 평소에 운동부족인 남편을 낑낑거리면 오랜만에 운동을 했습니다.

양떼정원


눈썰매로 운동을 많이 한 남편이 지쳐서 잠시 쉬고 다시 하기로 하고 눈썰매장 옆에 있는 양 떼 정원에 가서 먹이주기 체험을 하러 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먹이 체험은 많이 해서 질릴 만도 한데 이제 초등학생 3학년이 되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건초와 당근 먹이를 한 바구니 들고 토끼랑 양에게로 갔습니다. 당근이랑 건초는 각각 2,000원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먹이주기 체험하는 아이들 중 울 딸이 가장 커서 그런가 동물들도 어린아이가 좋은지 울딸이 주는 먹이보다 아장아장 어린아이들이 주는 먹이를 더 잘 받아먹어서 먹이가 쉽게 줄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딜 가든 먹이주기 체험은 그만 하기로 하고 남은 먹이를 얼른 주고 나왔습니다.

달고나 만들기


한국 잠사박물관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요즘 오징어 게임 드라마에서 나와 다시 붐이 일어난 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재미있게 해 봤습니다. 옛날 기억을 떠올리면서 했는데 결과는 엉망진창입니다. 쉬워 보였는데 막상 하고 나니 어렵네요 ~

달고나 만들기



사실 다 체험하고 나서 보니 만드는 방법이 쓰여 있었는데 보지도 않고 당연히 어릴 적에 해봐서 잘 안다고 생각한 게 망친 원인 입니다.

추억의 달고나


그래서 3개 중에 가장 잘 나온 하트로 달고나 만들기 체험 인증숏 찍고 맛있게 냠냠 먹었습니다. 맛은 그런대로 어릴 적 먹었던 달고나 맛이었습니다. 망친 달고나지만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한바탕 웃게 해 준 체험이었습니다.

박물관 구경


달고나 체험 후 실내로 들어가 박물관 구경을 했습니다. 누에의 부화 과정과 어항 속 물고기들 그리도 도마뱀까지 아기자기한 동물들과 누에에서 옷을 만드는 과정과 역사를 설명해 놓은 박물관을 돌아보면서 이야기 나누며 가볍게 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캔들만들기 체험


실내 박물관 구경 후 박물관 입구에 캔들 만들기 체험이 있는데 보고서 그냥 지나칠 울 딸이 아니죠 ㅋㅋ 1개 체험하는데 10.000원으로 안에 들어가는 칼라 모래와 바닷속 미니어처들 3개를 주셔서 바닷속 모습을 꾸며놓으면 직원분이 향초를 넣어주셔서 캔들을 완성시켜 줍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지만 집중해서 하는 모습이 예쁩니다.

비글루 하우스


캔들이 굳을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매점에서 컵라면을 사서 비글루 하우스에서 호호 불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점앞에 있는 비글루 하우스는 매점을 이용하면 무료라고 하니 어묵이라도 사와 앉아서 먹으면 재미있는 추억이 됩니다.
완성된 캔들을 가지고 이제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한국 잠사박물관 어린 자녀들과 함께 가볍게 즐기시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입장료가 싼 편은 아니지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추억 만들고 왔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