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약복용 구토후에도 검사완료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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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약복용 구토후에도 검사완료한 후기

by rena7610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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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킹맘 레나입니다. 그동안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레나도 이제 40대 후반의 나이가 되니까 항상 건강검진받을 때 걱정을 하게 됩니다. 얼마 전 동갑내기 친구가 건강검진받으면서 대장내시경도 함께 받았는데 암으로 발전될 수 있는 선종을 제거했다고 합니다. 매번 건강검진 시 위내시경만 받았는데 이번 친구의 경우를 보고 레나도 의사 선생님 검진 후 대장내시경도 함께 받기로 했습니다. 

 

대장내시경 준비과정

 

대장내시경은 위내시경과는 다르게 3~4일 전부터 식단조절을 함께 해야 하고 전날 대장 세정제를 복용 후 대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과정이 필수라고 해서 저도 안내문을 받고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3일 동안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었습니다. 전날 오전에는 흰 죽을 먹고 4시쯤 치즈케이크를 마지막으로 먹었습니다.

 

세정제 1차복용

 

퇴근 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플렌뷰 1차 가루약을 500ml 보틀에 타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맛은 과일향이 나는 소금물 맛이 납니다. 천천히 한 모금씩 먹기 시작해서 30분 동안 다 마신 후 500ml  생수를 3번 추가로 마셔야 합니다. 평소에 물을 많이 먹는 습관이 안되어 있어서 1시간 동안 총 2L의 물을 마시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물을 다 마시고 얼마 후에 화장실을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배만 아프고 신호가 오질 않아  2차까지 복용해야 하나보다 생각하면서 밤새 잠들지 못했습니다.

 

대장세정제 2차복용

 

드디어 새벽 4시 30분에  2차 대장세정제를 2 봉지를 타서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맛은 1차와 비슷한데 왠지 더 짠맛이 느껴졌습니다. 꾸역꾸역 천천히 마시는데 2차는 1차 때보다 마시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미식거리기도 하고 배도 아프고 추가로 500ml 3병을 마셔야 하는데 속이 팽창돼서 터질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때 신호가 와서 화장실로 빠르게 가서 대장을 비워냈습니다. 1차로 비우고 다시 500ml 물을 마시는데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면서 구토가 올라올 것 같아 화장실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해 2차로 마신 약을 거의 토해버렸습니다. 참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2차 약을 먹고 다 토해버려서 대장내시경을 못 받고 다시 약을 먹어야 한다는 걱정이 밀려왔습니다. 그래도 제로프리 가스 제거제랑 마셔야 하는 물을 모두 마셨습니다.  그래도 그 이후로 화장실을 자주 가서 장을 다 비우고 무사히 대장내시경을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검사하기 전 과정이 좀 힘들었지만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과 일반 용종까지 2개나 절제해서 힘들게 검사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2~3년 사이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용종을 제거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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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건강을 위해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꼭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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