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김치 담그는 방법 발효의 힘을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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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의요리

총각김치 담그는 방법 발효의 힘을 믿어보세요.

by rena7610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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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킹맘 레나입니다.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가 거의  떨어져 가고 요즘 남은 김치도 너무 익어서 김치찌개를 끓여 먹습니다.

이때쯤이면 매년 친정 엄마가 김장때 해주시던 총각김치가 생각이 납니다. 우리 남편이 좋아하는 총각김치라 김장까지는 못 기다려서 레나가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총각김치를 먹을 때 항상 총각무만 먹기 때문에 제가 담글 때는 총각무 잘라서 담가보기로 했습니다. 마트에서 총각무 1단에 4,900원 주고 3단이랑 쪽파 1단 2,500원 합이 17,200원에 구매했습니다. 나머지 재료새우젓, 까나리액젓, 고춧가루, 마늘, 생강, 밀가루풀인데 집에 있는 재료라서 별도로 추가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무손질

제일 먼저 총각무를 다듬어야 하는데 총각무만 하기로 해서 무만 잘라 칼로 지저분한 껍질 부분만 긁어서 손질을 해두었습니다. 

 

열무잎 삷기

 

남은 잎은 버리지 않고 따로 모아두어서 끊는 물에 삶아 분량대로 소분한 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국끓이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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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금 절이기

손질을 끝낸 무를 깨끗하게 씻은후 총각무가 너무 큰 것은 4 등분 후 반을 잘라 주었습니다. 자른 무를 소금2시간 정도 절여주는데 굵은소금 두 주먹을  골고루 섞어준 후 1시간 지난 후에 한번 더 뒤집어 줍니다.

 

밀가루풀

소금에 절이는 동안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먼저 밀가루풀을 만들어 봤습니다. 물과 밀가루를 섞어서 가스렌지에 올린 다음 걸쭉해지면 불을 줄이고 물을 조금 더 추가해서 농도는 수저로 떨어뜨렸을 때 똑똑 떨어지는 정도면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양념장

배 반개와 생강은 믹서기에 갈아서 식은 밀가루풀에 넣어줍니다. 생강정말 조금만 넣으셔야 합니다.너무 많이 넣게 되면 쓴맛이 납니다. 예전에 백김치 처음 도전했을 때 생강 양을 조절 못해서 망친적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추가루와 마늘, 새우젓, 까나리액젓을 넣고 섞어서 양념장을 준비해둡니다.

 

 

양념장 버무리기

 

절여둔 무는 손가락으로 휘었을때 부러지지 않을 정도의 탄력이면 잘 절여진 거니까 2~3번 깨끗하게 씻은 후 미리 다듬어서 잘라둔 쪽파와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면 완성입니다.

 

총각무

 

빨리 익혀서 먹으려고 냉장고에 바로 넣지 않고 실온에서 익히는데 무라서 그런지 먹기 좋은 정도까지 5일이나 걸렸습니다. 3일쯤 되어 꺼내서 먹었더니 무의 매운맛이 올라와 망친 건가 생각했는데 아직 발효가 덜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틀 후 익은 냄새가 나서 먹어보니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간도 잘 맞고 맛있게 잘 담가져서 뿌듯했습니다. 익기 전에 쓴맛이 발효가 된 후에는 정말 다른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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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통  총각김치

김치의 발효는 주요 재료인 배추와 무에 있는 효소가 작용해서 생겨난 당분이나 아미노산이 여러미생물의 먹이가 되고, 미생물들이 자라서 발효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김치가 막 발효되기 시작할 때는 젖산 이외에 유기산과 탄산가스가 생산하는 이상 젖산 발효균의 왕성한 활동으로 김치 국물이 보글거리거나 김치 국물이 넘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김치통에 담을 때 너무 눌러서 담으시면 안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김치의 발효가 안정되어서 비로소 신맛을 내면서 우리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됩니다. 김치가 면역력을 증가시켜 각종 바이러스 예방식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맛있게 발효된 김치가 우리 생활 속에 있는 가장 좋은 건강식품입니다. 

 

라면과 총각무

 

맛있게 담근 총각무랑 라면을 먹으니 꿀맛입니다. 처음으로 총각김치 담그기 도전해 봤는데 담그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발효의 힘으로 맛있는 총각김치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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