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킹맘 레나입니다. 얼마 전 몸살감기로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고 왔습니다. 수액을 맞으면서 혈액검사를 한다고 해서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이틀 후에 연락 주시면 병원에 내원해서 결과를 들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전화를 받고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검사 결과를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비싼 비용으로 종합검사를 받기 전에 간단한 혈액검사로 받을 수 있는 기초적인 건강검진입니다.
첫 번째 간 기능 검사
만성간염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하여 간에 염증이 6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만성 간염의 증상은 그리 심하지 않아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지만 서서히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피로감이나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지만 대개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더라도 건강검진을 받아서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만성감염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성 간염 중 B 형과 C형 음주에 의한 만성 알코올성 간질환, 최근의 서구화된 식생활로 비만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지방간염,그외에 드물게 자가 면역성 간염, 선청선 감염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등이 간경화나 간암의 원인 중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레나도 간 건강에 많은 관심이 가는데요 10년전 간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로 인해서 간 건강의 중요성을 경험했습니다. 아버지께서 B형 간염부터 간경화 간암까지 급속도로 번지셔서 6개월 투병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때 갑자기 술을 끊으시고 배에 복수가 찬 것도 모르고 병원에 너무 늦게 간 것이 너무 안타가웠습니다.
만성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 지방간이고 술, 약물,당뇨병 자가면역질환 등에 의해서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중 지방간의 경우는 금주와 함께 몸무게를 빼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하니 건강관리는 생활 속에서 실천을 하는 것이 가장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간을 건강하게 지키지 위한 방법은 일반적인 식생활과 생활 수칙
1. 지나친 음주는 간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과다한 음주 후 불필요한 약제의 복용은 간손상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2. 섬유소가 많은 야채,과일,곡물을 드시고, 기름진 음식과 달고 짠 음식을 줄이셔야 합니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급격한 체중감소는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1kg 이상의 체중감소는 피해야 합니다.
두 번째 혈액 질환 검사
혈액검사로 다양한 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데 혈액검사 수치로 빈혈, 백혈병, 급만성, 바이러스 감염, 알레르기 등의 관련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보통 혈액에 관련된 질환중 어지러움 증상이 있으면 빈혈이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지러움증은 귀, 눈, 뇌 등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빈혈이란 산소를 운반하는 혈색소가 부족한 상태를 말하는데 혈색소가 약간 낮거나 오랫동안 천천히 낮아지면 대개 증상을 못 느낀다고 합니다.
빈혈의 일반적인 증상은 얼굴이 하얗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찬다고 합니다.심한경우에는 두통, 현기증, 의식을 잃거나 몸에 힘이 없고 구역질, 변비 및 설사 등 다양한 증사이 나타납니다. 여성의 경우는 월경장애가 생기고 남성에서는 성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빈혈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원인을 찾기 위해서 다양한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빈혈의 원인
1. 철분결핍 빈혈
빈혈의 원인으로 가장 흔하며 특히 가임기의 젊은 여성에게 많습니다. 철분 결핍의 원인으로는 우유에는 철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유기 어린이는 철분 부족이 올 수 있고 채식 위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도 철분 부족이 오게 됩니다. 철분은 위에서 흡수 도므로 위축성 위험이 있거나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도 철분 부족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와 수유를 하는 산모,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의 경우 몸에서 필요한 철분량이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도 빈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른들의 경우는 철분결핍의 가장 흔한 원인이 월경, 소화관의 출혈을 일으키는 위십이지장궤양, 치질, 위암, 궤양성 대장염, 대장암 등이 해당됩니다.
철분 결핍 빈혈은 혈액의 철분 농도를 검사하면 쉽게 알 수 있지만 확실치 않은 경우에는 총철 결합 능(TIBC)이 페리틴(ferritin) 등의 검사를 추가해야 한다고 합니다.
철분제를 복용해도 되지만 철분이 많은 음식으로 섭취하면 되는데 철분의 흡수는 동물성 식품이 잘 됩니다.
철분결핍시 영양치료로는 철의 흡수율이 높은 식품 섭취와 적혈구 생성을 위해 단백질을 충분하게 섭취하고 철분흡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비타민 C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철분흡수를 저해하는 녹차, 커피, 홍차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엽산의 부족으로 인한 빈혈
적혈구의 크기가 커지는 대구성빈혈의 가장 흔한 원인이고 증상은 철분 결핍 빈혈과 유사합니다. 엽산이 풍부한 음식은 우유나 모유, 푸른 야채, 과일 등이지만 분유에는 적으며 요리나 저장 과장에서 쉽게 파괴된다고 합니다.
3. 비타민 B12부족으로 인한 빈혈
적혈구의 크기가 커지는 대구성빈혈이며 빈혈의 일반 증상과 아울러 신경학적 이상을 동반하므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섭취 부족일 경우는 드물며 위점막의 위축으로 인해서 비타민B12의 흡수에 관여하는 내인자의 분비 부족일 경우가 가장 흔하다고 합니다.
세 번째 지질, 당뇨검사
지질 당뇨검사로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증, 순환기 질환 등 관련 질환을 알 수 있습니다.
1.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많이 들어보셨을 거 같은데요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정상범위보다 증가한 상태를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거쳐서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고혈압, 흡연과 함께 죽상동맥경화증의 3대 위험인자이므로 미리 조절하는 것이 심장 및 뇌혈관 장애 발생의 예방책이 된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식이, 체중, 운동과 같은 생활 습관 등에 의해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증가합니다. 평소에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도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2. 당뇨병
당뇨병이란 혈당이 증가하는 병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가는 혈관이 많이 분포된 눈의 망막이나 신장에 합병증을 일으켜서 실명이나 만성신부전증을 일으킵니다. 큰 혈관에는 동맥경화 현상이 나타나서 뇌출혈,고혈압을 유발하게 됩니다. 당뇨병의 진단기준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 공복시 | 혈장혈당(mg/dl) | 식후 2시간 혈장혈당(75g 경부당부하검사,mg/dl) |
| 정상 | 100미만 | 140미만 |
| 공복혈당장애 | 100~125 | 140미만 |
| 내당능장애 | 126미만 | 140~199 |
| 당뇨병 | 126이상 | 200이상 |
※ 당뇨 환자를 위한 생활 습관
당뇨 환자분들은 특히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일정량을 일정한 시간에 먹는 것이 좋으며 간식을 드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단맛이 좋은 과일도 적당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 대신 쇠고기,돼지고기,생선등 단백질 음식은 보충해 주어야 하며 드실 때 기름이 많은 부위는 제거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또한 게을리하시면 안 되는데요 규칙적으로 산책, 등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주의하셔야 할 점은 약물 요법을 하는 경우에는 저혈당을 대비해서 사탕이나 쵸코렛을 휴대하셔야 합니다.
네 번째 신장질환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로 신장질환을 체크해 볼 수 있는데 레나는 혈액검사로만 신장 건강상태를 체크했습니다. 신부전이나 근육질환 신장기능장애 정도의 관련 질환을 알 수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2가지 검사항목을 체크해보시고 크게 이상소견이 없다고 하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4가지 검사결과 간 기능 관련 검사는 정상이고 혈액세포검사 결과도 정상입니다. 빈혈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질검사에서 전반적인 소견은 정상이지만 총콜레스테롤은 경계 수준이나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이 콜레스테롤은 항동맥경화 작용이 강한 물질이라고 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도 약을 복용할 정도는 아니니까 식단 조절만 잘하면 금방 좋아진다고 하셨습니다. 검사 후 의사 선생님의 처방은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운동과 식단조절은 정말 건강하게 살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검사 결과였습니다. 몸살감기로 수액을 맞으면서 혈액검사를 하는 거라 몸의 이상 증상을 한번 체크해볼 수 있고 비용도 의료보험 적용받아서 11,900원 정도의 비용으로 부담 없이 기본적인 건강체크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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