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복용법 요즘 시대에도 꼭 먹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워킹맘 레나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대한민국 어머님들은 겨울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준비가 김장을 하는 것입니다. 저희 친정 집도 항상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김장을 합니다. 이때 꼭 엄마가 가족수에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구충제인데 배추를 직접 재배해서 김장을 하기 때문입니다. 

 

구충제

 

처음에는 요즘시대에도 구충제를 꼭 복용해야 하나 생각했습니다. 옛날에는 농산물 재배를 할 때 인분을 비료로 사용해서 온 국민 70%가 기생충에 감염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대변검사를 하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구충제를 나누어 주어서 복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화학비료를 사용해서 농산물을 재배하는 게 보편화되어서 위생 수준이 좋아졌기 때문에 기생충 감염 확률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요즘 시대에 꼭 구충제를 먹어야 하나 의문점이 생기게 되어 좀 더 알아보고 복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충제는 회충,요충, 십이지장충, 편충, 아메리카 구충, 분 선충의 감염 및 혼합감염의 치료제입니다. 요즘 시대에도 구충제를 복용해야 하는 이유는 애환 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어서 동물의 기생충이 감염되거나 유기농 식품과 과일, 그리고 날음식 섭취가 늘고  위생상태가 취약한 동남아 지역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경우에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이 걱정이 된다면 구충제를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구충제 알약

 

▶ 구충제는 언제 먹어야 할까요~?

 

보통 1년에 두번 봄, 가을에 복용을 합니다.  꼭 먹어야 하는 정해진 시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봄, 가을에는 생야채나 과일 등을 많이 먹는 시기로 기생충에 감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기생충약은 예방 효과로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감염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감염 확률이 높을 때가 적당한 시기입니다.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아이들의 경우 요충에 감염되기 쉬운데 감염되었을 경우 항문이 가렵고 변비, 식욕부진, 불면증 같은 증세가 나타납니다. 요충은 전염성이 강해서 감염되었을 경우 온 가족이 구충제를 먹어야 합니다. 

 

구충제 복용

 

▶ 구충제 먹는 나이는 언제부터일까요~? 

유아나 어린아이들도 구충제 복용을 하는데 보통 2세 이후부터 먹습니다. 성분에 따라 복용 나이가 다를 수 있으니 성분과 복용 나이를 확인 후에 먹여야 합니다.

 

 

▶ 구충제는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복용방법은 1회에 1정을 씹어서 먹어나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됩니다. 첫 복용 후 일주일 후에 한번 더 복용해 줍니다.  어린아이들은 시럽형태의 약이 먹기 좋습니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하시면 되지만 취침 전 공복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방과 함께 복용 시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구충제 복용시 주의사항은 ~?

임산부 및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및 수유 중이 여성은 이 약을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간장애 환자, 신장장애 환자, 알레르기 병력이 환자의 경우는 전문의와 상담 후 신중하게 복용해야 합니다.

구충제 복용 후 구토, 설사, 상복부 통증, 위장과 장애, 두통 및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민반응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생활환경

 

현시대에는 옛날같이 매년 구충제를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식생활과 생활환경에 따라서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세가 있을 경우 구충제를 복용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구충제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쉽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 년에 1~2번 정도 복용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충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하는데 구충제를 치료 목적과 다르게 남용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