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킹맘 레나입니다. 올여름은 비도 많이 오고 코로나로 인해서 집콕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8살 에너지 넘치는 딸아이가 있어서 쉬는 날이면 항상 어디론가 나가서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가곤 합니다.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사람이 많지 않은 계곡에 있는 캠핑장을 갈까 생각했는데 집에서만 오래 있어서 그런지 남편과 딸아이는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합니다.
숲 냄새가 좋은 강원도 지역으로 찾아보다가 평창에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강원도이지만 당일로 숙박을 하지 않아도 레저를 즐기고 글램핑까지 할 수 있어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로 당일 여행지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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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리조트 안에는 숙박시설부터 스키, 골프, 레저 체험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1박 2일로 여유 있게 시간을 가지고 쉬다 왔으면 좋겠지만 항상 저희는 금쪽같은 하루 휴무라 당일여행으로 1박 2일 여행인 것처럼 즐기다 오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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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제일 유명한 알파인 코스터를 타기로 했는데 표를 끊고 90분을 기다려야 탈수탈 수 있다고 해서 표를 미리 끊고 바로 탈 수 있는 버기카부터 타기로 했습니다.
우리 딸은 18세 미만이라 아빠와 동승해서 탔는데 산비탈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거라 평지에서 미리 연습 후에 본격적으로 탔습니다. 처음 체험해보는 거라 신이 나서 소리를 어찌나 지르면서 신나게 즐기는지 보는 내내 저도 즐거웠습니다.
버기카 체험은 10~18시까지 운행하고 체험시간은 20분입니다. 동반 탑승 요금은 25,000원이고 1인 탑승은 20,000원입니다. 시간 대비 요금은 비싼 것 같아요 ㅜㅜ 투수객은 20%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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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기카를 타고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3인자전거를 타고 알펜시아 리조트를 한 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리조트 안을 돌면서 느낀 건 리조트 안에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집부터 햄버거, 분식, 치킨, 한우 등등 다양하게 먹거리도 잘되어 있고 게임장부터 레포츠 시설까지 즐길거리도 많아서 정말 놀고먹기 좋은 리조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알파인 코스터를 타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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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코스터를 타려면 리프트를 타고 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강원도의 맑은 공기도 마시고 시원한 느낌이 정말 산으로 올라가는 리프트만 타도 기분이 업되었습니다. 알파인 코스터 요금에는 리프트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1인 1회권은 22,000원이고 2인동승은 36,000원입니다. 투숙객이나 제휴카드 30% 할인이 되니까 꼭 챙겨서 할인받으세요 ~ 운영시간은 비수기때는 10시 ~ 17시 30분 성수기 때는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고 하고 겨울 스키시즌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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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면 방송에서 번호를 불러 주는데 차례로 기다렸다가 작동법 설명을 듣고 연습도 해본 후에 출발합니다. 스스로 속도조절을 하는 거라서 앞사람이 어느 정도 내려갔을 때 다음 사람이 출발합니다.
가다가 앞사람이 너무 느리게 가면 만날 수도 있어서 충돌에 주의하시면서 내려가면 됩니다.
처음에 내려 갈때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무서웠는데 조절기를 올리면서 조절하니 이제는 나름 속도를 즐기면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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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코스터를 타고 내려와서 저녁을 미리 예약한 글램핑 장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려고 했는데 아직 시간에 남아서 우리 딸아이 스카이 퐁퐁에 도전했습니다.
저는 보는 것도 무서웠는데 울 딸은 처음에는 신나서 더 높이 해달라고 하더니 정말 끝까지 올라가니까 무서운지 비명소리가 없어지고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기절한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내려와서 물어보니까 무서워서 찔끔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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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았으니 이제 배불리 먹어야 될 시간이 왔습니다.
보통 고급진 글램핑장은 아니지만 안쪽에 넓은 마루가 있어서 바비큐 해서 먹고 저녁 때까지 쉬다가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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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몽블랑 세트로 예약을 하고 글램핑장에서 바비큐 파티를 했는데 저희 세 식구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였습니다. 추가로 야채랑 된장찌개만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생수 2병이랑 탄산음료 2병 기본 야채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불리 먹고 마루에 앉아서 시원한 강원도 밤공기를 마시면서 도란도란 가족들과 오늘 여행은 재미있었다고 다음에 또 오자고 하면서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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