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킹맘 레나입니다.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가족끼리 가까운 곳에 가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가볍게 산책도 하면서 그동안의 못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이 있습니다.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라는 드라마 촬영했던 곳입니다. 재미 있게 봤던 드라마이기 때문에 기억이 많이 남았던 장소였는데 우연하게 알게 되었지만 왠지 친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산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모나무르입니다. 웨딩과 레스토랑, 카페 , 초대 작가 전시회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입니다.
주차장도 잘되어 있는데 카페나 레스토랑 등 시설이용시에는 기본 2~3시간 무료 주차입니다. 모나무르 런치 샐러드 뷔페를 가려고 왔는데 오늘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서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모나무르 레드 레스토랑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한식부터 양식 ,일식까지 세트 코스요리도 있고 단품요리도 있는데 저는 철판 스테이크 정식, 우리 딸과 남편은 고르곤졸라 피자랑 해물크림 스파게티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레스토랑 실내도 깔끔하고 음식 맛도 괞찮았습니다. 특히 철판 스테이크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mbc월화 미니시리즈로 방영했던 드라마인데 주인공들이 김지수 갤러리에 방문할 때마다 자주 나오는 장소입니다.
저녁에는 삼각동상에 조명이 들어와서 더 분위기 있는 공간이 된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저녁에 한번 더 오기로 하고 드라마 촬영 장소에서 인증숏 한 컷씩 추억으로 남겼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화면에서 엄청 웅장하고 크게 느껴지는 장소였는데 실제는 생각보다 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너편 장소에서 자리를 잘 잡아서 찍으면 꼭 물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촬영이 되는데 이건 남편이가 설정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전시관 중앙에 멋있는 나무 조형물이 있습니다. 조형물을 둘레로 전시관이 4관까지 있는데 전시 기간에 따라 작품이 달라집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김종숙 작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반짝이는 소재를 이용해서 표현한 작품인데 실제 자세히 보면 정말 멋있고 예쁩니다. 우리 딸은 아직 어려서 흥미를 못 느끼는지 이게 다야 하면서 툴툴거렸습니다. 초등학생 한테는 역시 활동적인 놀이가 더 재미있나 봅니다.
딸이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쫒아서 다니다가 모나무르 산책로를 따라 예술작품들과 바람소리 연못을 들러서 다시 전시관으로 들어왔습니다.
전시관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은 전시관이 목화 전시관인데 하늘에서 목화 비가 내리는 것처럼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이 곳은 결혼식때 신부 대기실로도 사용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정말 드레스를 입고 여기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행복하고 예쁜 신부의 모습처럼 달달한 상상을 합니다. 앉아서 찍고 싶었지만 신부를 위한 공간이라서 그런지 못 들어가게 되어 있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합 문화공간인 모나무르를 돌아보고 분수대가 있는 야외 카페에서 잠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큰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맛있는 점심도 먹고 예쁜 작품들도 구경하면서 길지 않은 산책로를 걷으며 오늘하루 힐링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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