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백석동맛집 마치에비뉴 돼지갈비전문점 참나무본가 후기

안녕하세요~? 워킹맘 레나입니다.

한참 동안 코로나 19로 외식을 꺼려했는데 이제는 집밥이 지겨워 맛집을 찾게 됩니다. 외식메뉴 1위가 보통 고기류일 것 같습니다. 그중에 삼겹살과 돼지갈비가 가장 인기 좋은 메뉴입니다. 삼겹살은 집에서도 자주 먹을 수 있는데 돼지갈비는 사실 집에서 해 먹기 어려운 것 같아 항상 외식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이 돼지갈비 먹고 싶을 때 자주 갔던 곳인데 천안 백석동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참나무 본가 돼지갈비 전문점입니다. 

 

참나무 본가 

 

천안 서북구 백석동 마치 에비뉴 공원에 위치한 돼지갈비 전문점입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30분~ 저녁 9시 30분까지입니다. 원래는 연중무휴였는데 코로나 19 때문인지 월요일은 쉬는 날이라고 합니다. 가기 전에 미리 전화로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당연히 하는 줄 알고 갔다가 문을 닫아서 다른 고깃집으로 간 적이 있었습니다.

 

참나무본가 

 

실내도 넓고 중간에 상추랑 고추 등 기본 찬들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별도로 마련이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기 먹을 때 우리 남편은 상추를 많이 먹기 때문에 항상 추가로 가져다 달라고 요청하는데 눈치 안 보고 편하게 가져다 먹으니 그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돼지갈비양 

 

참나무본가 돼지갈비는 순 우리 흙으로 만든 황토가마를 이용해 참나무 장작으로 갈비를 초벌 해서 나오기 때문에 불판에서 어느 정도 익히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양념이 된 고기라 쉽게 탈 수 있는데 앞뒤로 자주 돌려서 구워주시고 석쇠판 끝쪽으로 옮겨 놓고 드셔도 되고 상추를 판에 올려놓고 익은 고기를 올려두셔도 됩니다. 참나무 본가 천안점에는 놀이방시설이 되어 있어 고기를 굽는 동안 예전에는 딸아이가 어려서 놀기도 했는데 지금은 조금 커서 핸드폰만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랑 같이 오시면 놀이방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어서 엄마들도 조금 편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도 바로 앞으로 나가면 마치 파크가 있어서 아이들이랑 놀면서 소화도 시키고 게임장도 있어서 놀다가 가셔도 좋습니다. 

 

기본반찬

 

기본 반찬으로 계란찜이랑 된장찌개 콘샐러드 오징어젓갈등이 나오는데 오징어 젓갈만으로 밥 한 공기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도 맛있지만 오징어젓갈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고기가 익기 전에 계란찜이랑 밑반찬으로 공깃밥 반을 비웠습니다. 사실 맛있게 먹은 젓갈이 오징어 젓갈인지 낙지인지 조금 헷갈리기는 합니다.

 

 

돼지껍데기

 

참나무 본가에 가는 이유 중에 하나가 돼지 껍데기를 무료로 주기 때문입니다. 저희 남편은 먹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러 돼지 껍데기를 먹으러 가지 않는데 여기에 오면 돼지갈비도 먹고 돼지껍데기도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콜라겐 덩어리라 여성분들 한테 좋은 돼지껍데기 입니다. 돼지갈비를 다 구워서 먹은 후에 구워서 콩가루에 무쳐먹으면 고소한 게 맛있습니다. 돼지갈비 2인분 주문해서 먹으면 울세 식구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양도 많이 주시고 돼지 껍질도 무료로 주시기 때문에 공기밥 시켜서 오징어 젓갈이랑 된장찌개랑 함께 먹으면 그 순간은 세상 부러울 게 없습니다.

 

 

도토리묵사발

 

다 먹은 후 입가심으로 살얼음 동동 도토리 묵사발로 김치의 새콤한 맛과 오이와 상추로 상큼하고 시원하게 먹으면 입이 개운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묵사발이 나와서 물냉면은 주문하지 않고 항상 고기랑 싸 먹을 수 있게 비빔냉면을 시켜서 먹습니다. 오랜만에 외식을 정부에서 재난지원금을 받은 돈으로 먹으니까 부담 없이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이상 워킹맘 레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