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고급레스토랑 민진원 35,000원 코스요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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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맛집

천안고급레스토랑 민진원 35,000원 코스요리 솔직후기

by rena7610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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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원 

안녕하세요~? 워킹맘 레나입니다.

오늘을 저희 딸이 8살이 되는 생일날입니다. 저녁 외식을 하기로 하고 어디로 갈까 찾아보던 중에 알게 된 곳이 있습니다. 말이나 토끼도 볼 수 있고 레스토랑도 고급지고 사진 찍기 좋을 정도로 정원과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럭셔리한 곳입니다. 천안 부대동에 위치해 있는 민진원 레스토랑입니다. 주차장도 넓고 좋습니다.

 

민진원레스토랑 말목장 가는길

정원에서 왼쪽으로 말목장 표시판을 따라 가면 조랑말과 토끼들을 볼 수 있습니다. 1층에는 레스토랑이고 2층은 카페입니다. 먼저 동물들과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 하면서 아빠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말과 토끼

 

남편이 8시에 끝나서 늦은 저녁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딸이랑 먼저 민진원에 가서 말이랑 토끼에게 먹이주면서 놀기로 하고 먼저 출발해 조랑말 먹이 주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랑말과 대화도 하는 우리 딸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볼거리가 있는 레스토랑을 찾곤 하는데 막상 와서 즐거워하는 딸을 보니 민진원에 잘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진원 2층 카페

해가 지면서 날씨가 쌀쌀해져 2층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올라갔습니다. 카페 운영시간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1층 레스토랑매일 오전 11:30분~저녁 9시 30분까지 운영하고 마지막 주문은 8시 30분까지라고 합니다. 1층 레스토랑은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3시부터 5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7시쯤 카페에 올라가서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8시에 내려와 미리 식사 주문을 하고 남편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민진원2층카페

2층 카페도 인테리어가 너무 고급지면서 예쁘고 테이블과 소파가 여러가지 스타일로 다양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중 전망을 감상하면서 누어서 편안하게 쉴수 있는 쇼파가 있어서 제일 좋았습니다. 

 

문진원 레스토랑

8시가 돼서 1층으로 내려가 1인당 35,000코스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코스요리

가격대 별로 코스요리가 있지만 처음 와본 곳이라 가장 기본코스로 주문했습니다. 단품으로 런치메뉴도 있어서 다음번에 지인들이랑 점심 먹으러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이 세트가 있어서 물어봤더니 돈가스라고 합니다. 울딸이 돈가스 싫다고 하니 그냥 2인만 주문해도 된다고 하셔서 2인 코스요리만 주문했습니다. 물은 생수를 주시는데 호텔이나 레스토랑에만 공급되는 물이라고 합니다. 뭔가 물부터가 다릅니다. 제일 먼저 샐러드를 주시면서 늦게 와서 코스요리지만 음식이 한꺼번에 빠르게 준비해주신다고 합니다. 마감시간으로 거의 정리하는 시간 같았습니다. 늦게 와서 그런지 직원분들도 반기는 느낌을 못 받았습니다. 

 

35,000원 코스요리

정말 빠르게 한상 차려주셨는데 활어회부터 초밥, 삼겹살, 해파리냉채 , 두부 스테이크, 육회, 튀김, 해물볶음우동, 멤보샤 등을 먼저 세팅해 주시고 국으로는 미역국이 나왔는데 오늘 울 딸 생일 미역국을 여기서 먹었습니다. 빠르게 음식이 나와서 사진을 먼저 찍고 남편이 도착하기 전에 먹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코스요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보다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생일 주인공이 울 딸은 미역국에 밥 말아서 먹었습니다. 

 

메운탕과 알밥

 

조금씩 먹다 보니 남편이 도착하고 마지막 코스인 알밥과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코스요리중 메운탕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다른음식들도 맛있게 먹긴 했지만 메운탕이 생선살도 많고 얼큰한게 제일 기억남는 음식중에 하나였습니다. 남편이 와서 먹고 있는데 알밥이랑 메운탕 가져다주시면서 다 먹지 않고 남은 음식을 물어보시지도 않고 치우시는데 집에 일찍 가고 싶은 마음을 알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편하게 먹고 싶었는데  얼른 가라고 눈치를 주시는 건지 정말 똑같은 돈 주고 불편하게 먹고 왔습니다. 딸 생일이라서 케이크에 촛불도 못해주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항상 마감시간 다 되어서 음식점에 가면 손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타조알

계산하면서 카운터 옆에 타조 알이랑 거위알 달걀이 있는데 직원분께 물어보니 주차장 아래에 타조가 있다고 합니다. 구경할 수 있는데 지금은 밤이라 우리 안으로 들어가서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낮에 한번 더 와서 구경하고 2층 카페에서 차 마시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느낀 천안 문진원 레스토랑은 분위기도 럭셔리하고 조경도 잘되어 있어서 집안 행사나 상견례 장소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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